화천~포천 간 광덕터널 개설 사업 탄력…실시설계용역 국비 7억원 확보

박현철 2022. 12. 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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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민들의 숙원인 광덕터널 도로건설 사업비가 10년 만에 처음 정부 예산에 반영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화천군은 최근 국회가 2023년도 예산안을 합의함에 따라 광덕터널 도로건설사업 실시설계용역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처럼 행정안전부가 내년 광덕터널 도로건설 사업 실시설계 용역비 중 7억원을 접경권 발전지원사업비로 지원함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사업의 첫 물꼬가 터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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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와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를 잇는 지방도 372호선.

화천군민들의 숙원인 광덕터널 도로건설 사업비가 10년 만에 처음 정부 예산에 반영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화천군은 최근 국회가 2023년도 예산안을 합의함에 따라 광덕터널 도로건설사업 실시설계용역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광덕터널 도로건설 기본설계 용역은 지난해 12월 시작됐지만, 용역비 15억원은 정부 예산이 아닌, 강원도 자체 예산이 사용됐다.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광덕터널 도로건설 사업은 대규모 사업비 투입이 필요한 경기도~강원도 간 교통망 확충사업이다.

포천~화천 간 급경사와 선형이 불량한 지방도 372호선 4.7㎞를 확·포장하고, 총연장 3805m의 터널을 굴착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632억여원이 소요되는 대형 SOC 사업이다.

이처럼 행정안전부가 내년 광덕터널 도로건설 사업 실시설계 용역비 중 7억원을 접경권 발전지원사업비로 지원함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사업의 첫 물꼬가 터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화천군 또한 지난해부터 도가 자체적으로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내년 실시설계까지 이뤄진다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화천을 비롯한 양구와 인제 등 영서북부는 물론, 영동지역에서 경기북부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수도권~강원 영서북부 지역을 잇는 광역교통체계가 구축된다면, 수도권으로 가는 최단통로가 확보되는 것으로 접경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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