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가예산 1조9055억원 확보…"강한 경제도시로 도약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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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 광역·미래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육상경기장 건립 예산과 더불어 시는 광역도시에 걸맞은 교통 시스템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린대로 BRT 구축(7.5억 원)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12억 원) △미래형 캠퍼스혁신파크 조성 예산 등도 확보하면서 전주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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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 광역·미래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또 드론과 탄소 등 신산업 관련 예산도 확보에도 성공, 미래 신성장 동력 마련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전주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올해 1조7287억 원보다 1768억원(10%) 늘어난 1조 905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광역·미래도시 분야 4290억원(73개 사업) △경제·산업 분야 7416억원(105개 사업) △문화·관광 분야 799억원(40개 사업)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6550억원(120개 사업)이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총 38개다. 구체적으로 보면 △광역·미래도시 분야 7건(249억원) △경제·산업 분야 11건(274억) △문화·관광 분야 11건(45억)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9건(37억) 등이다.
신규사업 국비 확보액은 605억원에 불과하지만, 연차적으로 총 6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인 만큼,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의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란 게 전주시의 설명이다.
구체적인 분야별 예산을 보면 먼저 광역·미래도시 분야의 경우 전주 육상경기장 건립 27억원(총사업비 600억원)이 확보되면서 전주월드컵경기장 종합스포츠 타운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또 장기간 방치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MICE 복합단지로 개발하는데도 탄력이 예상된다.
육상경기장 건립 예산과 더불어 시는 광역도시에 걸맞은 교통 시스템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린대로 BRT 구축(7.5억 원)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12억 원) △미래형 캠퍼스혁신파크 조성 예산 등도 확보하면서 전주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탄소산업과 드론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예산이 대거 확보됐다.
대표적으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 및 규제 샌드박스(16.8억원)△탄소복합체 가상공학 연구센터 구축(36억원)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22.6억원) 등이다. 여기에 계속사업으로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과 전주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SOC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글로벌 문화광광도시로의 도약도 기대된다.
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관광자원 브랜드 육성을 위한 예산으로 △음식창조관광타운 조성사업(5억원) △한지역한복 문화창작소 조성사업(3.5억원) △전동성당 사적화 공원사업(2억원) △국립 어린이무형유산 전당 건립(2억원) 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예산(88억 원)도 챙기면서 관광기반 조성과 콘텐츠 육성, 홍보마케팅 및 스마트 관광인프라 구축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연계사업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시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4.7억원)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1.3억원) △객사천 재해위험지구 정비(8.8억원)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비탈면 정비(4억 원) 등 균등복지 실현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다시 한번 대도약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강한 열망을 기반으로 전주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벽을 허물고, 대변혁을 일으키기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도, 지역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노력했다”면서 “전주를 미래 광역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강한경제 산업도시, 천년미래를 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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