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조세희 별세…난쏘공 읽으며 의식·의지 키워”

김해솔 2022. 12. 26. 1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6일 고 조세희 작가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문 전 대통령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우리 세대는 '난쏘공'이란 애칭으로 불렀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세대는 '난쏘공'을 읽으며 우리 사회의 불평등하고 비인간적인 모순을 직시하고 약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회 의식과 실천 의지를 키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난쏘공’ 조세희 작가, 전날 향년 80세로 별세
文 “선생님이 꿈꾼 세상, 여전히 모두의 숙제로 남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8월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6일 고 조세희 작가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앞서 조 작가는 전날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조 작가는 연작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문 전 대통령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우리 세대는 ‘난쏘공’이란 애칭으로 불렀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세대는 ‘난쏘공’을 읽으며 우리 사회의 불평등하고 비인간적인 모순을 직시하고 약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회 의식과 실천 의지를 키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조세희 선생님이 꿈꾼 세상은 여전히 우리 모두의 숙제로 남아 있다”며 “코로나가 선생님의 생을 재촉했다니 더욱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