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오리 농가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김창효 기자 2022. 12. 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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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가금류 사육단지에 대한 방역 시행 장면. 경향신문 자료사진

전북 남원시 송동면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과 긴급 방역에 나섰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겨울철 들어 전북에서 세 번째 사례다. 고병원성 여부는 빠르면 27일쯤 나올 예정이다.

전북도는 농장에서 사육하는 오리 1만3000여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고 반경 10㎞ 내 가금류 사육농장 52곳에 대해 이동 제한과 정밀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진입로에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전 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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