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추진 여부 발표 앞두고 제주도-국토부 '신경전'..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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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사업 추진 여부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토부와 제주자치도가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을 마무리했습니다.
국토부 2차관은 최근 제주자치도정무부지사에게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관련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면담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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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발표만 남겨 놓고 입장차
제주 제2공항 사업 추진 여부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토부와 제주자치도가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환경부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협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 2차관은 최근 제주자치도정무부지사에게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관련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면담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024년 신규 국비 발굴 보고회에서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을 공개하지 않은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토부 실무자가 제주자치도의 면담 요청을 장관에게 보고하자 원희룡 장관이 '면담을 위한 면담은 의미가 없다'고 전해온 데 대해서도 해당 지역의 의견을 듣지 않는 일방적인 진행 방식이라며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관련한 절차를 묻는 JIBS의 질문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이 마무리됐고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재추진할지 여부에 대해서 결정하지 못했다"며, "가능하면 연내에 의사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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