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손흥민, 나란히 IFFHS 선정 올해의 최우수 감독·선수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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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전 대표팀 감독과 캡틴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올해의 최우수 감독과 최우수 선수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최우수 감독 후보 20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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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전 대표팀 감독과 캡틴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올해의 최우수 감독과 최우수 선수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최우수 감독 후보 20명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리오넬 스칼로니(44·아르헨티나) 감독, 디디에 데샹(54·프랑스) 감독, 모리야스 하지메(54·일본) 감독 등과 함께 20명 안에 포함됐다.
지난 2018년 8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4년 4개월 긴 시간 동안 숱한 비판에 시달렸지만, 흔들리지 않고 철학을 끝까지 고수하더니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이어 카타르에서도 기적을 쓰면서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강팀들을 상대로도 '주도적인' 축구를 선보이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희망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해의 남자 최우수 선수 후보 20인에 포함됐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23골)에 오른 데 이어, 카타르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를 비롯하여 리오넬 메시(35)와 킬리안 음바페(24·이상 파리 생제르맹), 카림 벤제마(34·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22·맨체스터 시티)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이 밖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문장 김승규(32·알샤밥)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30·아스톤 빌라), 위고 요리스(36·토트넘 홋스퍼), 알리송 베커(30·리버풀), 야신 보노(31·세비야) 등과 올해의 남자 최우수 골키퍼 후보 25명에 들었다. IFFHS는 내년 1월 중으로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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