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돌아온다, 나폴리의 '푸른벽'이 다시 세워진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나폴리가 김민재의 복귀전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휴식기에 들어간 이탈리아 세리에A가 재개된다. 나폴리는 다음달 5일 인터 밀란과 16라운드를 치른다. 나폴리는 13승2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인터 밀란은 9승3무3패로 5위다. 나폴리는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위를 수성하고자 한다. 김민재의 복귀가 반가운 이유다.
이탈리아의 'ilmattino'는 26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복귀한다. 나폴리는 푸른벽을 다시 찾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는 시즌 초반 나폴리에서 가장 많이 배치된 센터백 듀오였다. 김민재가 월드컵에서 돌아왔고, 라흐마니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두 선수의 복귀는 나폴리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 두 선수가 빠진 나폴리는 월드컵 브레이크 기간 동안 4경기에서 10실점을 허용했다. 때문에 김민재와 라흐마니가 더욱 필요했던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인터 밀란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이 끝난 후 팀에 복귀했고,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김민재는 첫 3개월 동안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나폴리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항상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 이 매체는 "월드컵에 출전한 김민재는 우루과이와 첫 번째 경기에서 종아리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다. 3차전 포르투갈전에 나서지 않았고, 16강 브라질전에 뛰었다.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한 긍정적인 경험을 가지고 나폴리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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