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문 박지수, 후반기에 더 강해질 KB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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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국보 센터' 박지수(24·청주 KB스타즈)가 위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후 19일 신한은행전에도 출전한 박지수는 18분25초를 뛰면서 19점 7리바운드로 활약, KB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박지수 이탈 기간 동안 단 2승(11패)만 따내는 데 그쳤던 KB는 박지수가 돌아온 뒤 치른 4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전반기 박지수의 부재 속에 하위권으로 추락했던 KB가 이를 악문 박지수와 함께 후반기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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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브레이크 휴식 반납하고 훈련에 전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돌아온 '국보 센터' 박지수(24·청주 KB스타즈)가 위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박지수는 지난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 출전해 3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비록 KB가 2차 연장 끝에 79-84로 아쉽게 패했지만 박지수의 활약만큼은 빛났다. 아직 100%의 몸상태가 아니라 몸싸움이나 움직임 등에서 힘겨워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존재감은 확실했다.
박지수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핵심 멤버 박지수의 공백 속에 KB의 성적도 추락했고, 여전히 하위권(5위)에 머물러 있다.
모두가 기다렸던 박지수는 지난 17일 부천 하나원큐전에 복귀했다. 당시 7분58초를 뛰면서 2점 2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며 복귀 신고를 했다.
이후 19일 신한은행전에도 출전한 박지수는 18분25초를 뛰면서 19점 7리바운드로 활약, KB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박지수의 복귀는 팀 분위기를 바꿔놨다. 박지수 이탈 기간 동안 단 2승(11패)만 따내는 데 그쳤던 KB는 박지수가 돌아온 뒤 치른 4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최근 2연패에 빠졌지만 이전처럼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박지수가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경기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KB는 17경기를 치른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신한은행(8승9패)에 4경기 차로 뒤져있다. 빠르게 격차를 좁혀야 반전을 노려볼 수 있는데 박지수가 중심에 서야 한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박지수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휴식도 반납하고 훈련에 전념한다. 휴식 기간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 후반기 팀에 더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 박지수가 강해지면 KB의 전력도 대폭 상승하고, 이는 곧 KB의 성적과도 직결된다.
전반기 박지수의 부재 속에 하위권으로 추락했던 KB가 이를 악문 박지수와 함께 후반기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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