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보낸 다저스, SF 출신 중견수와 마이너 계약…탐슨 백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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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와 이별하며 외야에 공백이 생긴 LA 다저스가 제이슨 헤이워드, 브래들리 짐머에 이어 또 다른 중견수 자원과 계약을 맺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지난주 외야수 스티븐 더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더거는 지난 9월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됐고, FA가 된 상황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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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코디 벨린저와 이별하며 외야에 공백이 생긴 LA 다저스가 제이슨 헤이워드, 브래들리 짐머에 이어 또 다른 중견수 자원과 계약을 맺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지난주 외야수 스티븐 더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더거는 지난 9월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됐고, FA가 된 상황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더거는 반 시즌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 돌아오게 됐다. 그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주전과 백업을 오가면서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했다. 통산 271경기에 나와 타율 0.236 14홈런 87타점 101득점 OPS 0.66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트레이드와 클레임 이적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레인저스, LA 에인절스 3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타율 0.153 OPS 0.447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지난 9월 팀을 떠났다. 그리고 지난주 다저스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벨린저와 이별했고, 조이 갈로를 FA로 내보냈다. 현재 남아있는 중견수 자원은 트레이스 탐슨 뿐이다. 슈퍼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가 있지만, 트레이 터너와 저스틴 터너가 이적함에 따라 내년 시즌은 주로 내야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더거의 경쟁자로는 헤이워드와 짐머가 있다. 세 선수 모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더거는 훌륭한 수비수로, 중견수 자원으로 탁월한 선택이다. 또한, 2021시즌만 해도 그는 좋은 타격 능력도 보여줬다. 탐슨과 함께 중견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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