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로운 7번은 호날두 후계자?...에이전트와 직접 대화 중

오종헌 기자 2022. 12. 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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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앙 펠릭스 영입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5일(한국시간) "맨유가 펠릭스와의 계약을 완료할 것 같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된 펠릭스는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다. 맨유는 그의 에이전트와 대화 중이며 논의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맨유 측이 펠릭스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직접 대화를 하며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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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앙 펠릭스 영입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5일(한국시간) "맨유가 펠릭스와의 계약을 완료할 것 같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된 펠릭스는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다. 맨유는 그의 에이전트와 대화 중이며 논의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2019년 여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억 2,700만 유로(약 1,720억 원).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를 물색하던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최적의 옵션으로 낙점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꾸준하게 출전하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이상한 기류가 감지됐다. 펠릭스는 스페인 라리가 12경기(선발5, 교체7)에 출전했지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이 때문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4년 남았지만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는 맨유다. 맨유는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에 불참하는 등 이적설에 시달렸다.

그러다 최근 영국 유명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맨유에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 몇몇 관계자들은 나를 내쫓아내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며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는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 나도 마찬가지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결국 맨유는 호날두와의 동행을 마쳤다. 그를 대신할 선수로 펠릭스를 낙점했다. 현재 아스널도 펠릭스에게 관심이 있다. 그러나 맨유 측이 펠릭스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직접 대화를 하며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맨유는 펠릭스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가격 문제 때문에 구체적인 협상이 시작되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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