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민 “이재명 수사 검사 사진 등 배포, 반헌법적”

김해솔 2022. 12. 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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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26일 민주당 일각에서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검사들 사진과 실명을 배포한 데 "반헌법적이고 반법치주의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당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 계정에 이 대표 관련 수사를 맡은 검사 16명의 이름과 사진을 담은 웹자보를 만들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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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권, 여론 압력으로부터 독립성 보장돼야”
“민주당, 민주주의와 인권 존중이 제1 가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임시회) 제401-1차 본회의에서 이상민, 김경협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26일 민주당 일각에서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검사들 사진과 실명을 배포한 데 “반헌법적이고 반법치주의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검찰권도 준사법권으로서 권력의 압박뿐만 아니라 여론의 압력으로부터 차단되고 그 독립성이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썼다.

앞서 민주당은 당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 계정에 이 대표 관련 수사를 맡은 검사 16명의 이름과 사진을 담은 웹자보를 만들어 공개했다.

이에 이 의원은 “민주당의 일부 기구의 행위라 할지라도 매우 몰상식적이고 지극히 위험스럽고 이성을 잃은 행태”라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존중을 제1 가치로 삼는 민주당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그 배포를 거둬들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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