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엔 에이스였는데…' 2% 부족했던 좌완, '1선발' 완장 떼고 달라질까 [SC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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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슈퍼 에이스'였다.
반즈 대신 강력한 구위를 지닌 글렌 스파크맨이 1선발감으로 점찍혔다.
1선발의 중책을 떠맡았고, 4일 휴식 로테이션까지 소화했다.
1선발의 무게감과 4일 휴식의 부담감을 내려놓은 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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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4월에는 '슈퍼 에이스'였다. 롯데 자이언츠를 가을야구로 이끌 구세주 같았다.
5월부터 기세가 꺾였다. 자신의 고점을 확실하게 보여줬지만, 길게 유지하지 못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투던 시즌 막판에는 확연히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 이야기다. 그래도 롯데는 재계약을 택�다. 총액 125만 달러의 적지 않은 금액도 반즈에게 거는 기대를 보여준다.
시즌전 반즈에게 주어진 역할은 '막강 2선발'이었다. 볼끝이 좋고 제구가 절묘했다. KBO리그 전통의 성공하는 외국인 좌완의 모습이었다. 반즈 대신 강력한 구위를 지닌 글렌 스파크맨이 1선발감으로 점찍혔다.
스파크맨이 시즌초부터 부진하면서 반즈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1선발의 중책을 떠맡았고, 4일 휴식 로테이션까지 소화했다.
4월 한달간 6경기에 등판, 5승 평균자책점 0.65의 완벽투를 펼쳤다. 7이닝을 넘긴 경기가 4번이나 있었다. 승리를 올리지 못한 1경기는 수비진의 거듭된 실책으로 4실점 0자책을 기록한 경기였다.
하지만 호리호리한 체격만큼이나 체력도 급격히 떨어졌다. 5~6월 평균자책점은 각각 4.29, 4.34까지 치솟았다.
4일 휴식은 반즈의 폼이 무너지기 직전인 6월까지 계속됐다. 정상적인 5일 휴식을 하기 시작한 7월과 8월에는 각각 3.82, 3.77로 비교적 안정감을 보였다.
롯데 구단은 반즈가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확신하에 재계약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후반기 댄 스트레일리가 합류한 뒤로 반즈의 등판 순서는 스트레일리 다음으로 조정됐다. 선발진의 흐름을 봐도 우완 스트레일리-좌완 반즈-우완 박세웅으로 이어지는 다양성을 갖게 됐다.
1선발의 무게감과 4일 휴식의 부담감을 내려놓은 반즈. '반즈 사용법'을 익힌 서튼 감독의 운용이 기대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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