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은 계속…28분 교체됐던 알리, 이번엔 뛰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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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의 악몽은 계속된다.
영국 언론 '미러'는 26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델레 알리는 베식타시에서 커리어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한 때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같은 잉글랜드 전설들과 비교됐던 특급 재능이었다.
최근 알리는 3부 리그 팀에 베식타시가 끌려가자 전반 28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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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델레 알리의 악몽은 계속된다.
영국 언론 ‘미러’는 26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델레 알리는 베식타시에서 커리어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한 때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같은 잉글랜드 전설들과 비교됐던 특급 재능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같은 세계 최고의 구단들도 알리 영입을 원할 정도로 그는 뛰어난 보석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리는 급격히 추락했다. 결국 토트넘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그는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상황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에버턴에서도 기회가 없던 알리는 튀르키예의 베식타시로 팀을 옮겼다. 부활을 위한 처절한 움직임이었다.
그럼에도 알리는 여전히 좌절하고 있다. 최근 알리는 3부 리그 팀에 베식타시가 끌려가자 전반 28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분노한 홈 팬들은 부진한 알리에게 야유까지 보냈다. 그리고 최근 열린 가지안테프전에서는 벤치만 지키며 경기는 뛰지도 못했다.
알리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축구공을 안고 있는 사진을 전하면서 “네가 내 인생을 구했어. 그래서 나는 항상 너를 사랑할 거야”라는 글을 올렸다. 알리가 많은 시련을 겪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게시물이다.
알리가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특급 재능에서 이젠 평범한 선수가 된 알리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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