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감소, 한파 영향?…정기석 “유행 감소세 판단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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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이를 유행 감소세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최근 신규 확진자 감소로 유행 감소세가 시작됐다고 얘기하긴 아직 어렵다"며 "날이 너무 차갑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감염의 전파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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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이를 유행 감소세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최근 신규 확진자 감소로 유행 감소세가 시작됐다고 얘기하긴 아직 어렵다"며 "날이 너무 차갑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감염의 전파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6만611명, 24일 5만8448명, 25일 2만5545명으로 일주일 전 대비 감소 추세다.
향후 유행 추이에 대해 정 단장은 "지난 한 두 달간 유행이 계속 이어져왔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정도 선에서 정점을 확인하고 계속 거기에 머물거나 조금 내려가면서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정 단장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일반의료체계의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감염병 전문 시설 설립 등을 당부했다. 정 단장은 "지난 3년 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반의료체계가 다소 희생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팬데믹이 오더라도 일반의료체계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응급과 중환자 진료 체계를 꼼꼼하게 정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중앙, 지방정부 및 지역보건의료협의체 간의 협력과 질병청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권역 내 방역사령탑 수행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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