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통합 우승에 일조한 모리만도, 대만 중신으로 복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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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SSG 랜더스에서 통합 우승을 함께했던 좌완 투수 숀 모리만도(30·미국)가 과거 자신이 몸 담았던 대만 프로야구(CPBL)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중신과 계약을 맺고 대만 무대에서 뛰던 모리만도는 2022시즌 중신에서 15경기, 7승5패 평균자책점 2.56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7월부터 이반 노바의 대체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SSG는 결국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모리만도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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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에선 4이닝 11피안타 7실점 부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올 시즌 SSG 랜더스에서 통합 우승을 함께했던 좌완 투수 숀 모리만도(30·미국)가 과거 자신이 몸 담았던 대만 프로야구(CPBL)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6일(한국시간) 모리만도가 대만의 중신 브라더스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된 모리만도는 2016년 빅리거가 됐다. 2021년에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를 경험한 모리만도는 메이저리그 통산 6경기 평균자책점 10.20으로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2021년 중신과 계약을 맺고 대만 무대에서 뛰던 모리만도는 2022시즌 중신에서 15경기, 7승5패 평균자책점 2.56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7월부터 이반 노바의 대체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우수한 제구로 매 경기 긴 이닝을 소화한 모리만도는 SSG 합류 후 12경기 7승1패 평균자책점 1.67로 맹활약하며 팀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큰 경기에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한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에 나와 4이닝 동안 11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하며 모두 패전을 당했다.
SSG는 결국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모리만도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결국 모리만도는 한국을 떠나 다시 전 소속팀으로 복귀를 앞두게 됐다.
한편 외국인 선수 3명을 전원 교체하기로 한 SSG는 투수 커크 맥카티와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영입을 발표했다. 나머지 한 선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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