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정희태 “송중기 훌륭한 청년, 열애 사실은 전혀 몰라”[EN:인터뷰]

김명미 2022. 12. 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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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희태가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송중기, 이성민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정희태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김상호, 극본 김태희 장은재, 제작 SLL 래몽래인 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 진양철(이성민 분)의 오른팔이자 순양그룹 비서실장인 이항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희태의 말처럼 송중기는 주연 배우로서 '재벌집 막내아들' 홍보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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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정희태가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송중기, 이성민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정희태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김상호, 극본 김태희 장은재, 제작 SLL 래몽래인 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 진양철(이성민 분)의 오른팔이자 순양그룹 비서실장인 이항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12월 2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마지막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26.948%라는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정희태는 일평생을 순양을 위해 일했지만 자신은 그저 순양의 마름일 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변화하고, 결국 욕심에 배신당하게 되는 이항재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정희태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서 함께 호흡했던 이성민, 송중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정희태는 이성민과의 호흡을 떠올리던 중 울컥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회장님과 마지막에 헤어질 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형님과 좋은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고.."라며 "찍을 때도 약간 울컥했다. 앞에서는 안 보여주려고 애를 썼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서로 토닥토닥해줬다"고 털어놨다.

정희태와 이성민은 지난 2014년 방영된 tvN '미생'을 통해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정희태는 "회장님과 극 속의 관계처럼 살았다. 오차장과 정과장으로 만났을 때는 많이 싸우지 않았나. 그래서 거리를 두시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작품을 함께 하면서 정말 밀도 있게 가까이 있었다. 또 그래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같은 경우 마지막 방송이 끝나고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서로 '고생했다'는 말을 했다. (송)중기 같은 경우에는 홍보 활동도 열심히 했다. '중기가 홍보를 열심히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이야기도 주고받고, 서로 일상 이야기도 하곤 했다"고 말했다.

정희태의 말처럼 송중기는 주연 배우로서 '재벌집 막내아들' 홍보에 힘을 쏟았다.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송중기는 영국 출신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행사에 동행했다. 이날 오전 송중기가 당당히 열애 사실을 공개한 만큼, 인터뷰 자리에서도 "송중기 씨가 열애 중인 사실을 알았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와 관련 정희태는 해당 사실을 접하지 못한 듯 눈을 커다랗게 뜨며 "네?"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전혀 몰랐다. (해외 홍보에 대해서도) 카톡으로 '자기는 지금 거기에 있고, 한국에 돌아와서 재방송을 봐야겠다'고 말해서 알았다"고 설명했다. 또 "정말 쭉 느낀 건데 송중기 씨는 정말 훌륭하고 멋진 청년"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빅보스엔터테인먼트)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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