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유행 안정 추세로 갈 때 됐다...한파로 활동 줄어"
[앵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코로나19 유행이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파로 사람들의 활동이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봤습니다.
오늘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는 개량 백신 종류는 4개로 늘어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오늘 코로나 발생 현황 전해주세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만 5천여 명입니다.
어제보다 3만 2천여 명 적고, 지난주 월요일보다는 천여 명, 2주 전보다는 백여 명 적은 수치입니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83명으로 9일 연속 5백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로 어제 하루 숨진 사람은 42명인데 이 가운데 60살 이상 고령층이 40명입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감소세가 시작됐다고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아직은 그렇지 않다면서도,
다만 벌써 한두 달간 유행이 계속돼 왔기 때문에 이제는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몇 번의 변화를 가지고 감소세가 시작됐다고 얘기하기는 아직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다행인 게 너무나 날이 차갑고 하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감염의 전파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보는 것이고요.]
[앵커]
오늘부터 병원에서 맞을 수 있는 개량 백신 종류가 늘어나죠?
[기자]
접종할 수 있는 개량 백신은 기존 3종에서 4종으로 늘어났는데요.
기존에 있던 화이자의 BA.1 백신과 BA.4/5 (BA 4와 5) 백신, 모더나의 BA.1 백신에 이어 오늘부터는 모더나의 BA.4/5 백신도 선택해서 맞을 수 있습니다.
정부가 내년 1월 말쯤 실내 마스크 법적 의무 해제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지난 18일까지였던 '겨울철 집중 접종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2주 더 연장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첫째, 주간 확진자 2주 이상 감소, 둘째, 위중증 환자가 일주일 전보다 감소하고 치명률이 0.1% 이하일 것, 셋째, 중환자 병상 가용력 50% 이상, 넷째, 겨울철 추가접종률 고령층 50% 이상과 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달성을 마스크 해제 요건으로 제시했는데요.
4가지 조건 가운데 2가지를 충족하면 되는데 이 가운데 세 번째인 중환자 병상 가용력은 어제(25일) 오후 5시 기준 가동률 39%로 이미 충족했습니다.
정부는 네 번째 요건인 예방 접종 목표율 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60살 이상의 개량 백신 접종률은 29.3%,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49.7%로 아직 목표인 50%와 60%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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