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韓 스태프 "70대 시고니 위버, 14살 연기 가능했던 이유는…"[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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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황정록 시니어 아티스트가 70대 시고니 위버의 14살 소녀 연기를 위해 실제 시고니 위버의 젊은 시절을 가이드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키리(시고니 위버), 토노와리(클리프 커티스)를 담당한 황정록 시니어 아티스트는 "제이크는 나비족, 눈은 인간보다 크고 코는 동굴 같은 구조다. 배우 특징 그대로 대입하면 나비족의 특징이 안 나타나기 때문에 나비족의 특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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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아바타: 물의 길' 황정록 시니어 아티스트가 70대 시고니 위버의 14살 소녀 연기를 위해 실제 시고니 위버의 젊은 시절을 가이드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26일 황정록 시니어 아티스트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황정록 시니어 아티스트는 "나는 캐릭터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표정을 수집하고 길잡이가 되는 얼굴을 미리 만들어서 한 캐릭터 시스템을 완성하는 일을 한다. 이번에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배우와 페이셜 간 싱크가 맞게 하는 것이었다. 많은 레퍼런스를 참고하고 배우들을 연구해왔기 때문에 사실적인 부분 만들 수 있었다. 이렇게 만든 캐릭터가 배우들의 퍼포먼스 캡쳐로 받은 데이터와 연결돼 영화가 잘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키리(시고니 위버), 토노와리(클리프 커티스)를 담당한 황정록 시니어 아티스트는 "제이크는 나비족, 눈은 인간보다 크고 코는 동굴 같은 구조다. 배우 특징 그대로 대입하면 나비족의 특징이 안 나타나기 때문에 나비족의 특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제이크가 분노하는 부분은 호랑이를 래퍼런스로 해서 미간이나 코 주름을 참고했다. 키리는 70세가 넘는 시고니 위버가 맡았기 때문에 세월을 자연스럽게 메우면서도 시고니 위버 특징을 살리기 위해 시고니 위버 젊은 시절 모습을 가이드로 사용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로 550만 관객을 넘겨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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