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대표 선거 내년 3월8일 개최…선관위원장에 유흥수

이정혁 기자 2022. 12. 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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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내년 3월8일로 확정됐다.

선거관리위원장은 4선 의원을 지낸 유흥수 당 상임고문이 맡는다.

기존에는 '당원 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였다.

특히 당원 투표 100% 반영에 대해서는 "지난주 전국위원회에서 91.2%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확정 의결했다"며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처럼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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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내년 3월8일로 확정됐다. 선거관리위원장은 4선 의원을 지낸 유흥수 당 상임고문이 맡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이번 전대에는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은 내년 2월 초 시작될 예정이다. 예비경선에 이어 본경선 진출자를 가려내는 '컷오프'를 하고 2월 중순부터 합동토론회와 TV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전대 방식은 '당원 투표 100%' 반영이다. 기존에는 '당원 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였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번에 새로 도입한 결선투표를 실시해도 최종 결과 발표는 비대위 임기 만료일인 3월12일 이전에 마무리하겠다"며 "당 대표 후보 간 합동토론회와 TV토론회 등 전대 전체 일정에 30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당원 투표 100% 반영에 대해서는 "지난주 전국위원회에서 91.2%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확정 의결했다"며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처럼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선관위원장을 맡은 유 고문에 대해 "평생을 행정, 입법, 외교 등 다양한 공직을 두루두루 통섭하며 국가에 헌신해 온 우리 당 원로"라고 평가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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