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흘 째 지난주 대비 감소…정기석 "이제 곧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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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겨울 재유행 속 26일 신규 확진자는 2만 5천명대로 사흘 연속 전주 대비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19일 2만6608명보다 1063명 줄어 직전주 대비 확진자가 소폭 감소하는 양상이 사흘 연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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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추위 영향, 감소세 시작됐다 말하긴 어려워"
"정점 곧 확인할 듯…내년부터 중장기 로드맵 집중"
코로나19 겨울 재유행 속 26일 신규 확진자는 2만 5천명대로 사흘 연속 전주 대비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55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만8448명보다 3만2천여명 가량 감소한 수치로 주말에 진단 검수가 줄어드는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19일 2만6608명보다 1063명 줄어 직전주 대비 확진자가 소폭 감소하는 양상이 사흘 연속 이어졌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7명, 지역감염 사례는 2만5478명이다.
지역 별로 보면 경기 7746명, 서울 3585명, 인천 1551명, 경남 1985명, 경북 1359명, 부산 1216명, 충남 1003명, 전남 942명, 전북 893명, 강원 878명, 대구 845명, 충북 781명, 대전 765명, 광주 730명, 울산 616명, 세종 205명, 제주 401명, 검역 44명 등이다.
이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83명으로9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42명으로 직전일 46명보다 4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832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최근 사흘 간 직전 주 대비 확진자가 줄어든 것에 대해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감소세가 시작됐다고 말하기는 아직 어렵다"며 "날이 차가워 사람들 움직임이 적어져 감염의 전파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벌써 한 달에서 두 달 간 유행이 계속됐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정도 선에서 정점을 확인하고 계속 거기에 머물거나 혹은 조금 내려가면서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본다"며 곧 유행이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정 위원장은 다가오는 2023년부터 감염병 자문위는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여 중장기 로드맵을 논의하고 다가올 일상을 준비하는데 집중하겠다고도 말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3년 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반의료체계가 다소 희생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팬데믹이 와도 일반의료체계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필요한 시설과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응급과 중환자, 소아·청소년, 투석·분만 등에 대한 진료체계를 꼼꼼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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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재완 기자 canbestar3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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