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결국 코레아와 동행하나…"희망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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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와 카를로스 코레아(28)가 결국 손을 잡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뉴욕 포스트는 26일(한국시간) "메츠와 코레아의 블록버스터급 계약은 크리스마스 휴가에 보류됐다. 하지만 상당한 양의 희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코레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메츠가 코레아의 검진 결과를 검토하는 데 24~48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전 계약 공식 발표를 기대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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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메디컬 테스트 결과 놓고 공식 발표 보류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뉴욕 메츠와 카를로스 코레아(28)가 결국 손을 잡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뉴욕 포스트는 26일(한국시간) "메츠와 코레아의 블록버스터급 계약은 크리스마스 휴가에 보류됐다. 하지만 상당한 양의 희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메츠와 코레아 측은 메디컬 테스트에 대한 문제가 언급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탰다.
코레아와 메츠는 아직 계약 합의에 온전히 이르지 못했다. 코레아의 몸 상태 때문이다.
앞서 코레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메츠가 코레아의 검진 결과를 검토하는 데 24~48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전 계약 공식 발표를 기대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검진 결과 문제가 발견됐고, 발표는 미뤄지고 있다.
코레아는 이미 이번 겨울 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계약이 한 차례 파기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코레아와 13년 3억5000만 달러의 대형 프리에이전트(FA) 계약에 합의했지만, 입단 기자회견을 3시간 앞두고 이를 갑작스럽게 연기했다.
검진 결과를 놓고 양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갈라섰고, 그 틈에 메츠가 코레아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메츠는 샌프란시스코가 검진 결과 때문에 코레아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걸 알고서도 코레아에 13년 3억1500만 달러의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메츠도 메디컬 테스트 후 의문을 가진 건 마찬가지다. 매체에 따르면 메츠는 2014년 코레아가 발목 수술을 받은 부위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츠가 '해결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샌프란시스코와 다른 점이다.
뉴욕 포스트는 "메디컬 테스트 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만 알렸던 샌프란시스코와 달리 메츠는 검진 후 코레아 측과 실질적인 대화가 있다"고 짚었다.
메츠는 계약 조건을 달리해 수정된 안을 코레아 측에 제시할 수 있다.
매체는 "양측은 최소한 메츠를 보호하기 위한 계약에 합의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면서도 "코레아가 수정된 제안에 동의할지, 메츠가 어떤 것을 제안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적었다.
한편, 2015년 빅리그에 입성한 코레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며 통산 888경기 타율 0.279, 155홈런 553타점의 성적을 냈다.
주로 유격수로 뛰었지만 메츠에 합류하면 3루수를 맡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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