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韓스태프 "제임스 캐머런, 눈 높아 걱정…전편보다 데이터 20배↑"[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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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최종진 CG 슈퍼바이저가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최종진 CG 슈퍼바이저와 황정록 시니어 아티스트는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를 갖고 550만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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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아바타: 물의 길' 최종진 CG 슈퍼바이저가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최종진 CG 슈퍼바이저와 황정록 시니어 아티스트는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를 갖고 550만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이들 한국인 스태프 참여가 전해져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최종진 CG 슈퍼바이저는 "제임스 캐머런이 워낙 눈높이가 높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 다른 누구보다 CG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정확한 디렉션이 있고 굉장히 꼼꼼해서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지만 큰 수정사항 없이 효율적으로 작업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임스 캐머런이 디테일에 굉장히 신경을 쓰지만 큰 부분을 많이 보는 감독이기도 하다. 카메라의 구도나 움직임이 훌륭한 CG 기술과 만나서 훌륭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게 인상적이었다. 영화적인 재미, 영화가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가장 혁신적인 건 수중 퍼포먼스 캡쳐라며 "아직까지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부분이다. 퍼포먼스 캡쳐할 때 줄에 매달려서 물에 있는 것처럼 연기를 했었는데 '아바타: 물의 길'은 물속에서 직접 연기를 했다. 물이라는 게 전편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라고 밝혔다.
또 "물 표현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다. 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엄청난 시뮬레이션 데이터가 필요하다. '아바타1' 전체 1000TB였는데 '아바타: 물의 길'은 그것의 거의 20배에 가까운 데이터양이다. 이게 다 물 표현하기 위한 데이터고 아바타: 물의 길'의 물은 99% CG로 구현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내며 "'아바타1'이 수영장 정도면 '아바타: 물의 길'은 바다"라고 말해 전편을 뛰어넘는 '아바타:물의 길'의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로 550만 관객을 넘겨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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