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이태원 ‘한산’ … 코엑스·잠실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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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 두기 제한이 사라진 이후 처음 맞은 크리스마스에도 이태원은 한산했다.
시민들은 이태원 대신 강남구 코엑스,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송파구 잠실동 일대를 주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일대엔 160.5% 많은 2만8000~3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25일 오후 3시 30분쯤 이태원 일대엔, 최근 한 달 평균보다 61% 적은 9000~9500명의 시민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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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혼잡도 분석결과
코로나19 거리 두기 제한이 사라진 이후 처음 맞은 크리스마스에도 이태원은 한산했다. 시민들은 이태원 대신 강남구 코엑스,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송파구 잠실동 일대를 주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의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쯤 코엑스를 중심으로 한 강남 마이스(MICE)관광특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잠실 관광특구는 높은 혼잡도를 기록했다.
‘붐빔’을 기록한 잠실 관광특구엔 7만6000~7만8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는 최근 한 달간 평균 이동량보다 2596.6% 많은 수치다. 강남 MICE 관광특구엔 3만8000~4만 명이 몰려 한 달 평균보다 44.8% 많았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일대엔 160.5% 많은 2만8000~3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24일 저녁 홍대입구역과 명동 일대도 인파로 북적였다. 미디어파사드가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은 보행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어깨를 부딪칠 정도로 붐볐다. 반면, 이태원 관광특구는 여전히 한산했다. 25일 오후 3시 30분쯤 이태원 일대엔, 최근 한 달 평균보다 61% 적은 9000~9500명의 시민이 찾았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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