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메시 보유국’만 할 수 있는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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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특별한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했다.
월드컵 우승이 없어 마라도나보다 낮은 평가를 받기도 했던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통해 아르헨티나 내에서도 '신'으로 추앙받을 수 있는 존재로 떠올랐다.
아르헨티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시를 보유한 국가만이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영상을 만들었다.
메시가 있는 국가인 아르헨티나에서만 만들 수 있는 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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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르헨티나가 특별한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했다.
아르헨티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이다. 자국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조국에 우승을 안긴 1986년 이후 36년 만에 꿈을 이뤘다. 대회 내내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많은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일등공신을 딱 한 명만 뽑으라면 역시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말할 수밖에 없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왕을 수상한 킬리안 음바페(8골)과는 단 한 골 차이. 또한 메시는 기록적인 부분 외에도 경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고, 결승전에서도 2득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조국에 우승을 안겼다.
이번 우승으로 메시는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월드컵 우승은 메시의 커리어를 완벽하게 만드는 방점이 됐다. 월드컵 우승이 없어 마라도나보다 낮은 평가를 받기도 했던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통해 아르헨티나 내에서도 ‘신’으로 추앙받을 수 있는 존재로 떠올랐다.
메시 효과는 대단했다. 아르헨티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시를 보유한 국가만이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영상을 만들었다. 이 영상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 계정이 공유해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알려졌다.
영상에서는 한 어린아이가 나온다. 계단을 내려온 아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있는 선물 박스를 보고 상기된 표정으로 박스를 열어본다. 박스 안에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있다. 아이는 “고마워요 파파 리오넬”이라고 말한 뒤 월드컵 트로피에 입을 맞춘다. 영상은 입을 맞추는 아이 옆에 ‘세계 챔피언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라는 문구를 띄운 채 끝난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인물인 산타클로스는 아르헨티나 내에서 ‘파파 노엘’로 불린다. 메시의이름과 약간의 언어유희까지 활용해 ‘파파 노엘’을 ‘파파 리오넬’로 바꾸고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게 이 영상의 포인트다. 메시가 있는 국가인 아르헨티나에서만 만들 수 있는 영상이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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