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족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전국 4곳…해바라기센터와 연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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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19세 미만의 친족 성폭력 피해자가 입소해 생활하는 전국 4곳의 시설과 해바라기센터 간 연계를 강화한다.
김 장관은 "친족 청소년 성폭력피해자의 보호와 자립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 모두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며 "여가부는 앞으로도 성폭력피해자들이 안전한 일상을 조속히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정책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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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여성가족부가 19세 미만의 친족 성폭력 피해자가 입소해 생활하는 전국 4곳의 시설과 해바라기센터 간 연계를 강화한다.
26일 여가부에 따르면 김현숙 장관은 27일 오후 친족 성폭력피해자를 보호·지원하고 있는 경기도 소재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비공개 시설)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연말연시를 맞아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과 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성폭력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방문하는 '특별지원 보호시설'은 2014년 9월에 개소해 친족 성폭력피해자들에게 숙식과 상담, 의료·법률지원, 학업·진학 지원,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대전, 경기, 경북, 경남 등 전국 4개소가 운영 중이다. 올해에도 입소자들의 자립을 위해 다양한 직업훈련 및 자격증 취득 훈련을 지원해 입소자 15명이 바리스타(14명), 컴퓨터(1명)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여가부는 친족 성폭력 등 미성년 성폭력피해자의 경우 '성범죄 피해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아동학대와 성폭력피해자 지원체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현장의 건의를 적극 수렴해 내년도 아동학대 수행 지침에 반영하기로 했다.
성학대(성범죄) 피해자에 대해서는 성폭력피해자 지원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해바라기센터, 보호시설 등으로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복지부와 협의해왔다.
김 장관은 "친족 청소년 성폭력피해자의 보호와 자립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 모두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며 "여가부는 앞으로도 성폭력피해자들이 안전한 일상을 조속히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정책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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