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만명 가입 '탐나는전' 내년 1월 일시 사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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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형 사용이 1월1일부터 일시 중단된다.
탐나는전 운영대행사가 바뀌면서 시스템 개편에 시간이 걸리면서다.
운영대행사가 바뀌면서 전산 시스템도 달라져 이관 작업이 끝날 때까지는 '탐나는전' 카드형은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제주도는 1월 5일 오전부터 탐나는전 카드형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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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발행액 9천억원…지역상품권 폐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수상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형 사용이 1월1일부터 일시 중단된다. 탐나는전 운영대행사가 바뀌면서 시스템 개편에 시간이 걸리면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탐나는전 운영을 제주은행.나이스정보통신 컨소시엄이 대행한다. 이에 따라 기존 운영대행사의 시스템은 이달 말 종료된다.
운영대행사가 바뀌면서 전산 시스템도 달라져 이관 작업이 끝날 때까지는 '탐나는전' 카드형은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기존 대행사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새로운 시스템에 적용해야 하는데 테스트와 확인 등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운영사가 달라지는 만큼 '탐나는전' 어플리케이션도 다시 내려 받아 기본인증을 거치고 카드 정보도 등록해야 한다.
제주도는 1월 5일 오전부터 탐나는전 카드형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2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을 장려해 지역화폐 사용이 대형매장으로 쏠리는 현상을 해소하고 소상공인 매출 신장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누적 발행액도 올해 12월18일 기준 9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회원가입 인원도 53만 여명이다.
최명도 제주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과 각종 복지수당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장려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연의 취지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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