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밀경찰서' 의혹 강남 중식당, 이달말 폐업…2020년 12월 국회 앞 지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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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중국의 반체제 인사 탄압을 위한 '비밀경찰서'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권의 한 중식당이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해당 중식당의 운영 주체인 법인은 지난 2020년 12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위치한 건물에 지점을 낸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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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식당 법인, 국회 앞 건물에 지점 내
中대사관 "관련 보도, 전혀 사실무근"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한국 내 중국의 반체제 인사 탄압을 위한 '비밀경찰서'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권의 한 중식당이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식당 관련 법인은 국회 앞 중식당 지점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방첩 당국 등에 따르면, 이 식당은 출입문에 '예약 손님만 받습니다.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이고 출입을 제한한 상태다. 해당 식당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식당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홈페이지도 오는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인테리어 공사 문제로 임시 휴무하겠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해당 중식당의 운영 주체인 법인은 지난 2020년 12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위치한 건물에 지점을 낸 것이 확인됐다.
다만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내고 "12월 23일 한국의 개별 언론이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서울에 '해외경찰서'를 설치했으며 강남의 한 음식점이 거점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한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이른바 '해외경찰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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