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도 국비 4조1485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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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내년도 국비로 역대 최대인 4조 1485억원을 확보하면서 국비 4조원 시대를 열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는 올해 확보액 3조 8644억원 보다 2841억원(7.3%) 증가한 규모로, 시가 요구한 주요 사업 대부분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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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2년 대비 2841억원(7.3%) 증가
지역 국회의원과 초당적 협력으로 국회서 증액 성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내년도 국비로 역대 최대인 4조 1485억원을 확보하면서 국비 4조원 시대를 열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는 올해 확보액 3조 8644억원 보다 2841억원(7.3%) 증가한 규모로, 시가 요구한 주요 사업 대부분이 반영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기관이전 사업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 210억원을 비롯해 한국기상산업기술원 1차 이전 사업비 21억원, 한국임업진흥원 대전청사 신축 설계비 8억 3000만원이 확보됐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 13억 6500만원, 대전추모공원 제4봉안당 건립사업 18억 9000만원,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20억원, 대덕특구 50주년 행사비 2억원,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예선 대전개최 9억원 등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됐거, 증액이 필요한 사업 327억원이 국회에서 증액됐다.
이장우 시장은 특히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는 상임위에서 일부 감액됐으나, 충청권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여야를 불문하고 합심한 결과, 본회의에서 원안가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이밖에 분야별 확보액을 보면 보건·복지분야에 기초연금 4297억원, 생계급여 2126억원, 의료급여 2782억원, 영유아보육료 985억원, 아동수당 급여 688억원, 장애인활동지원급여지원 889억원 등이 반영됐다.
과학경제 분야로는 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8억 9000만원, 대덕특구 융합연구 혁신센터 조성 20억원, 대덕특구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 30억원, 세포주 기반 의료용 항체 신속제조 지원센터 구축 33억원, 대전 산업기술단지(테크노파크)추가 조성 20억원, 사회적경제혁신타운조성 42억원이 포함됐다.
SOC사업 분야에선 충청권 광역 및 순환도로망 조성 226억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203억원, 대전~옥천 광역철도 20억원,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선 이설 119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연결도로 25억원, 제2매립장(1단계) 조성 115억원,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공사 12억 5000만원 등이 담겼다.
또한, 지역균형발전 분야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112억원과 지역소멸대응 기금 12억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32억원,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지원사업 72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장우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으로 대전시가 요구한 사업예산 대부분이 반영되는 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내년은 민선 8기 시정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인 만큼 현안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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