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수사 검사 공개에 "공직자 조리돌림 하도록 선동"

이세현 기자 2022. 12. 26. 11: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들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다수당의 힘을 이용해 적법하게 공무 수행 중인 공직자들을 좌표 찍고 '조리돌림'하도록 공개 선동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26일) 한 장관은 오전 법무부 청사 출근길에서 관련 내용을 묻는 질문을 받고 "이건 이 대표 개인의 형사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다고 해서 이미 존재하는 범죄 혐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이 나라 사법 시스템이 멈추는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표의 검찰 소환과 관련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들의 실명과 소속·얼굴 사진 등을 담은 자료를 만들어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배포한 바 있습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어제(25일) 논평을 통해 "이 수사와 그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 수사에 누가 나서고 있는지 온 국민들이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