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CG슈퍼바이저 "2편의 차별점은 물, 연산 데이터 20배 늘었다"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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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물의 길'에서 CG슈퍼바이저 업무를 수행한 최종진이 1편과 2편의 가장 큰 차별점에 대해 말했다.
이날 최종진 슈퍼바이저는 1편과 2편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단연 물이라 볼 수 있다"라고 답하며 "1편이 수영장 정도의 구모였다면 2편은 바다라 볼 수 있을 정도로 물 표현에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선 엄청난 시뮬레이터 데이터가 필요하다. 13년 전 '아바타'의 경우 영화 전체의 용량이 1페타 바이트, 1024테라 바이트 정도였다고 한다. 반면 지금은 20배 정도로 늘었다. 심지어 물을 시뮬레이션하고 렌더링 하는 데 데이터 대부분이 쓰였다. 물론 수중 신을 제대로 표현하는 건 힘들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을 타협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계속해 도입했기에 이런 훌륭한 퀄리티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참고로 영화 속 물의 99%는 CG로 만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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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에서 CG슈퍼바이저 업무를 수행한 최종진이 1편과 2편의 가장 큰 차별점에 대해 말했다.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에서 CG 작업을 담당한 웨타 소속 최종진 CG슈퍼바이저와 황정록 시니어 아티스트의 인터뷰가 26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종진 슈퍼바이저는 1편과 2편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단연 물이라 볼 수 있다"라고 답하며 "1편이 수영장 정도의 구모였다면 2편은 바다라 볼 수 있을 정도로 물 표현에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선 엄청난 시뮬레이터 데이터가 필요하다. 13년 전 '아바타'의 경우 영화 전체의 용량이 1페타 바이트, 1024테라 바이트 정도였다고 한다. 반면 지금은 20배 정도로 늘었다. 심지어 물을 시뮬레이션하고 렌더링 하는 데 데이터 대부분이 쓰였다. 물론 수중 신을 제대로 표현하는 건 힘들지만 비용이나 시간 등을 타협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계속해 도입했기에 이런 훌륭한 퀄리티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참고로 영화 속 물의 99%는 CG로 만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편과 2편의 촬영 기술 변화에 대해선 "과거 대부분의 영화는 수중 신이라 해도 와이어를 연결한 채 물속에 있는 듯한 연기를 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때문에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실제로 물속에 있다는 느낌은 덜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감독님은 신을 물속에서 직접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게 가능하기 위해 수중 카메라를 아예 발명하시지 않았냐. 이런 수중 신들과 수중 퍼포먼스 캡처가 가장 큰 혁신이 아니었나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현재 극장서 절찬 상영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아바타: 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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