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ESG 데이터 한눈에 보기 쉽게 'SRS' 구축

이나리 기자 2022. 12. 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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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와 관련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지속가능성 보고 시스템(Sustainability Reporting system, SRS)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SRS 구축 담당자인 곽은혜 SK하이닉스 TL은 "그동안은 ESG 관련 활동 실적을 연 1회 발간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웹페이지로 바로바로 접속 가능하기 때문에 이해관계자에게 신뢰와 진정성을 동시에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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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목표, 실적까지 시각화·수치화...체계적 관리

(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SK하이닉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와 관련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지속가능성 보고 시스템(Sustainability Reporting system, SRS)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SRS는 ESG 전략과 목표, 활동, 실적, 정책 등을 통합 공시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 ESG 공시 의무화, 고객 ∙ 투자자의 높아진 관심 등을 고려해 회사의 수많은 ESG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됐다.

SK하이닉스, 지속가능성 보고 시스템(SRS) 구축(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SRS는 수많은 ESG 데이터를 수치화 ∙ 시각화해 외부에서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끔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ESG 정보가 PRISM이라는 프레임워크에 따라 SK하이닉스의 ESG 경영 지향점부터 세부 목표, 실적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도 특징이다. 반응형 웹 기능과 인포그래픽을 통해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시각화 및 모션 효과를 이용해 다량의 데이터에 대한 피로감을 줄이고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외 필요한 데이터만 따로 모아보거나 저장하게 해주는 분류 ∙ 추출 기능도 있다.

SRS에는 4년 이상 누적된 SK하이닉스의 ESG 데이터가 공개돼 있다. 이번 SRS 도입은 ESG 활동과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더욱 편하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써 고객, 투자자, 평가기관 등은 필요한 데이터를 웹사이트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SRS를 통해 향후 제도화될 ESG 공시 의무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올해 구축된 SRS는 IT 기반의 ESG 경영을 위한 첫걸음이며, 이는 2025년, 2030년 목표에 맞게 여러 기능들이 추가된 ESG 플랫폼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SRS 구축 담당자인 곽은혜 SK하이닉스 TL은 "그동안은 ESG 관련 활동 실적을 연 1회 발간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웹페이지로 바로바로 접속 가능하기 때문에 이해관계자에게 신뢰와 진정성을 동시에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 ESG 공시가 의무화되는 시점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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