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상민, '이재명 수사 검사 공개'에 "반헌법 행위" 비판

기사내용 요약
자신의 페이스북서 비판 목소리 내
"검찰권 준사법권…독립성 보장돼야"
"이성 잃은 행태…배포 거둬들여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임시회) 제401-1차 본회의에서 이상민, 김경협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2.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비이재명(비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이상민 의원은 이재명 대표 수사 관련 검사의 실명·사진 공개에 대해 '반법치주의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일각의 이 대표 관련 사건 수사 검사들 사진과 실명 배포는 반헌법적이고 반법치주의적 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권도 준사법권으로서 권력의 압박뿐 아니라 여론의 압력으로부터 차단되고 그 독립성이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일부 기구의 행위라 할지라도 매우 몰상식적이고 지극히 위험스럽고 이성을 잃은 행태"라며" 민주주의와 인권 존중을 제1 가치로 삼는 민주당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장 그 배포를 거둬들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당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 계정에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사 16명의 이름과 사진을 담은 웹자보를 제작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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