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나는 월드컵 후유증…피로누적·부상 또는 파티에 과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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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 발언은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이 월드컵 출전 후 피로 누적 등으로 컨디션이 저하됐음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드컵 중에 부상을 입은 선수들도 많다.
다른 팀에서도 월드컵 중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리그에 바로 복귀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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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콘테 "월드컵 출전 선수, 정상 아니다"
아르헨 선수들, 월드컵 우승 축하 중
잉글랜드 칼빈 필립스, 과체중으로 복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피로 누적과 부상으로 고생하는 선수들이 있는 반면 거듭되는 잔치에 과체중이 된 선수들도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전을 앞두고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4주간 월드컵에 가지 않고 훈련한 선수들의 몸 상태가 더 좋다"며 "다른 한 쪽에는 월드컵에 출전한, 정상이 아닌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이 월드컵 출전 후 피로 누적 등으로 컨디션이 저하됐음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드컵 중에 부상을 입은 선수들도 많다. 토트넘에서는 히샤를리송, 벤탄쿠르, 벤 데이비스 등이 카타르월드컵에서 입은 부상으로 리그 경기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팀에서도 월드컵 중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리그에 바로 복귀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이 아닌 축하 행사 때문에 복귀가 늦어지는 선수들도 있다.
토트넘 중앙 수비수 로메로는 아르헨티나에서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느라 아직 영국으로 돌아오지도 않았다. 아르헨티나 동료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우승 축하를 이유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에 다녀온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는 과체중 상태로 팀에 복귀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불호령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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