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회장 후보 전현직 계열사 대표 4명 등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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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CEO 후보군에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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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찬·이두호·빈대인·손교덕
김윤모·위성호 외부 출신 2명
금융관료 출신 예상 깨고 탈락
BNK금융지주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됐다. 6명 중 BNK 출신이 4명, BNK 외부 인사가 2명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외부 인사 영입을 위해 자리를 비워놨다는 의혹이 일부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CEO 후보군에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등에서 거론된 금융 관료 출신들이 예상을 깨고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대동고 출신인 김윤모 부회장과 서울 출신인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은 시중은행 출신으로 그동안 후보군에 비중 있게 거론되지 않았던 인물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임추위는 내년 1월 12일 회의를 열고 6명 후보를 대상으로 15분 프레젠테이션(PT)과 면접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 달 중 2차 후보군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뒤 이사회에 최종 1인을 추천하게 된다.
노조는 최종 후보자 선정 과정이 한 달 정도 남은 만큼 금융 당국과 정치권에서 개입하는 ‘낙하산 인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낙점된 사례가 있어 금융권은 정치권 영향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조와 부산은행노조 등은 이날 오전 서울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치금융과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희원 부산은행 노조위원장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감독 당국이 최고경영자 인선에 개입하거나 영향을 행사한다면 지역경제에도 금융산업에도 불확실성을 키울 뿐”이라며 “금융위와 금감원은 관치 논란을 스스로 종식하고 세간에 만연한 노골적인 인사 개입 우려까지 말끔히 걷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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