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이번 유행, 정점 확인 후 정체·안정으로 갈 때 됐다"

음상준 기자 2022. 12. 26.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겨울 유행이 곧 안정세에 접어들 때가 됐다는 전망이 26일 나왔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몇 번의 변화 때문에 감소세가 시작됐다고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어떻게 보면 너무 날씨가 차갑고 사람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감염 전파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추위로 이동량 줄어들고 감염 전파 줄어든 것으로 분석
감염병자문위 "팬데믹 로드맵 논의하고 일상 준비해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추위에 주먹을 쥐고 있다./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겨울 유행이 곧 안정세에 접어들 때가 됐다는 전망이 26일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5545명 발생해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몇 번의 변화 때문에 감소세가 시작됐다고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어떻게 보면 너무 날씨가 차갑고 사람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감염 전파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한 두 달 동안 유행이 계속됐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정도 선에서 정점을 확인하고 계속 거기에 머물거나 조금 내려가면서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자문위는 다가오는 2023년에는 팬데믹(대유행)에 대비해 중장기 로드맵을 논의하고 다가올 일상을 준비하겠다"며 "지난 3년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반의료체계가 다소 희생한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앙과 지방정부, 지역보건의료협의체가 어떻게 협력하고 유기적으로 소통할지 논의하겠다"며 "질병관리청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는 권역 내 방역 사령탑으로 수행할 기능과 역할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문위는 지난 6월 30일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설립돼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정부에 각종 권고사항을 전달했다. 방역과 사회경제, 고용, 소통 등 21명이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