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최상엽 “목소리 자부심 한 번 더 되새긴 시간” 출연소감(복면가왕)

박수인 2022. 12. 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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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루시(LUCY) 최상엽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루시 최상엽은 12월 18일,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찬 바람 불 때~ 제 노래 생각나게 해드릴게요! 핫초코'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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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밴드 루시(LUCY) 최상엽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루시 최상엽은 12월 18일,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찬 바람 불 때~ 제 노래 생각나게 해드릴게요! 핫초코’로 출연했다.

앞서 최상엽은 1라운드에서 이장희의 ‘그건 너’를 선곡해 76표를 쓸어 담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손진욱은 “노래를 하면서 톤을 바꿨다. 성대를 굉장히 잘 쓰는 모습이 멋있다”고 말했고, 소란 고영배는 “하현우 같은 음색이 스쳐 갔다가, 김필 같은 음색이 스쳐 가는 것을 보니 저와 같은 인디밴드가 아닐까 싶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2라운드에서 김태우의 ‘하고 싶은 말’을 선곡한 최상엽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허스키한 목소리를 오가며 R&B 소울을 폭발시켰다. 음절 하나 하나 마다 섬세한 감성을 눌러 담은 최상엽은 더 깊어진 감정과 더 짙어진 호소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최상엽의 ‘하고 싶은 말’ 무대에 고영배는 “독특한 음색과 정확한 음정 컨트롤이 엄청난 실력자 같다”고 말했고, 유영석은 “낮은 음역대에서는 초코 같은 부드러움을 보였는데, 고음에선 초코가 아닌 핫만 남았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최상엽은 61표를 얻으며 2라운드에서도 승리했다.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오른 최상엽은 강산에의 ‘...라구요’를 선곡해 진한 목소리와 자연스러운 창법 변주로 감동을 선사했다.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최상엽의 무대에 윤상은 “저 분 아니면 투톤 창법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극찬했다.

3라운드에서 최상엽의 정체가 공개됐다. 유니크하고 청량한 사운드로 페스티벌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밴드 루시의 보컬 최상엽은 마성의 음색을 자랑하며 OST 강자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상엽은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투톤 창법에 대해 “대중들이 좋아하는 톤을 연구하다 보니까 도입부는 매력적인 저음으로 사로잡아야겠다 싶었고, 후렴구에는 밴드 보컬로 임팩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투톤 창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전에는 기타 하나만 들고 많은 곳에서 공연한 일화를 소개하며 “제가 음악을 뒤늦게 시작했다. 나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무엇인가 필요할 것 같아서, 라이브바 등 다양한 곳을 찾았다”라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해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가 루시의 팬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훈련장 가실 때 데뷔곡이었던 ‘개화’를 많이 듣는다고 해주셔서, 데뷔곡이 역주행했었다.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방송 후 최상엽은 소속사를 통해 “‘복면가왕’이 정체를 숨긴 채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자리라 부담이 컸는데, 제작진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관객분들, 판정단 선배님들이 무대에 귀 기울여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예전부터 대단한 실력을 가진 가수분들, 가왕님들의 무대를 많이 봤었는데, 그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무대가 공개되고, 지인들이 목소리만 듣고 제가 출연한 것 아니냐고 확신을 갖고 물어보셔서, 제 목소리에 대한 자부심을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가장 감사드리고 만족스러웠던 것은 첫 라운드 인터뷰 때 팔굽혀펴기하면서 생각보다 노래가 잘 돼서 뿌듯했다”고 재치 있는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루시는 오는 30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2-2023 (COUNTDOWN FANTASY 2022-2023: CDF)’에 참여한다.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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