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9조원 시대 개막" 강원도 내년도 국비확보 성과 자찬

▲ 강원도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국비확보성과와 신규반역내역 등을 설명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인 2023년 국비 9조 시대 개막을 앞두고 강원도가 국비확보 성과를 자찬했다.

강원도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김명선 도행정부지사 주재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국비확보성과와 신규반영내역 등을 설명했다. 강원도는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국비 9조193억원을 확보했다.

강원도 국비가 9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강원도 국비확보액은 8조1177억원으로, 당초 강원도의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8조7000억원이었다.

김 부지사는 이날 “공유형 반도체 교육센터설립 등 핵심현안 사업비 확보해 성공함에 따라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의 핵심시책 추진에 날개를 달았다”며 “10대 핵심 현안사업 중 9개 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도는 국회예산심사과정에서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 200억원 △서면대교 건설 10억원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207억원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3단계 사업 21억5000만원 △양양국제공항 인바운드 시범공항 사업 3억원 △이모빌리티 육성 관련 3개 사업 50억원 △화천 광덕터널 도로개설 7억원 △강원내륙 고속도로 3억원 △포천~철원 고속도로 3억원 등이다.

강원도는 이날 내년도 국비확보 성과에 대해 “강원도청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의 원팀으로 긴밀하고 체계적인 국비확보 노력을 전개했기 때문”이라며 성과를 자찬했다. 이어 도출신 여야 국회의원들 향해 “엄청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줬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