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역맞춤 통합하천사업에 경북 2곳 선정

정광진 2022. 12. 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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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예방과 하천생태계 복원, 수변공간 조성 등을 한꺼번에 실시하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사업'에 경북에서는 포항ᆞ경주의 '환동해통합하천 신형산강 프로젝트'와 문경지구 '낙동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2곳이 선정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홍수 등 자연재해에 안전하면서도 지역 주민의 의사를 반영한 다양한 레포츠 및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친수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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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형산강에 4942억
문경 낙동강 504억 원 투입
홍수예방 수변공간 확보 등
치수와 이수, 생태복원 한꺼번에
낙동강 문경지구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계획안

홍수예방과 하천생태계 복원, 수변공간 조성 등을 한꺼번에 실시하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사업’에 경북에서는 포항ᆞ경주의 ‘환동해통합하천 신형산강 프로젝트’와 문경지구 ‘낙동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2곳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ᆞ군합동 수계통합방식으로 3곳을 신청했고, 이 중 2곳이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는 국가하천 18곳, 지방하천 4곳 모두 22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북의 형산강과 낙동강 2개 프로젝트에는 국비 50%, 지방비 50% 총 5,446억 원이 투입된다. 형산강유역은 포항 경주를 흐르는 형산강 하도정비와 레일라운지, 습지공원, 물놀이장 등 23개 사업에 모두 4,942억 원에 이른다. 문경시 낙동강에는 수변문화공원, 생태저수호안, 캠핑장 등 10개 사업 504억 원을 들여 지역맞춤형으로 정비하게 된다.

환경부는 내년말까지 사업대상지별로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재정여건에 따라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지자체가 실시설계와 정비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환경부는 이를 지원하는 체계로 사업을 추진할 에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홍수 등 자연재해에 안전하면서도 지역 주민의 의사를 반영한 다양한 레포츠 및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친수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환동해통합하천 신형산강 프로젝트 사업개요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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