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박진영, 단콘 'GROOVE BACK' 성료…"환갑까지 10번, 공연 안하고는 못살아"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2. 12. 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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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박진영이 3년만에 열린 대면 단독무대와 함께, 60세까지 이어질 '영원한 딴따라' 활약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2019년 말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넘버원 피프티) 이후 3년여 만의 무대로, 오랜만의 대면 음악소통이라는 점과 함께 '60세까지 춤추겠다'라는 그의 공약이 다시 한 번 이행되는 것으로서 음악팬들은 물론 박진영 본인에게도 큰 의미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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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박진영이 3년만에 열린 대면 단독무대와 함께, 60세까지 이어질 '영원한 딴따라' 활약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6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박진영 단독공연 'GROOVE BACK'(그루브 백)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2019년 말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넘버원 피프티) 이후 3년여 만의 무대로, 오랜만의 대면 음악소통이라는 점과 함께 '60세까지 춤추겠다'라는 그의 공약이 다시 한 번 이행되는 것으로서 음악팬들은 물론 박진영 본인에게도 큰 의미를 지녔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공연 간 박진영은 피라미드형 구조와 라이브 밴드를 매치한 라이브 라운지급의 무대와 함께, 매 공연마다 28개 곡으로의 스테이지를 채우며 관객과 함께하는 그루브파티를 선사했다.

역대급 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 '그녀는 예뻤다'를 필두로 'Uptown Funk (Feat. Bruno Mars)'와 'Groove Back (Feat. 개코)' 등의 댄스흥을 촉발한 인트로와 함께, '난 여자가 있는데', '나로 바꾸자 (duet with JYP)', '니가 사는 그집' 등 박진영을 대표하는 그루브 감각의 무대들이 공연 초반을 채웠다.

또 김건모의 '첫사랑'에 '날 떠나지마', 송대관의 '네박자'까지 '영원한 딴따라'의 연대기를 가늠케하는 무대와 함께,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 원더걸스 'Nobody', 'Honey'를 이어 선사해 진한 몰입도를 안겼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공연의 백미는 타이틀에 부합하는 '그루브' 향연이었다. 박진영 음악인생의 롤모델 격인 마이클 잭슨, 퀸시 존스, 프린스, 엘비스 프레슬리 등에 빙의된 듯한 스타일링과 함께 'Hound Dog', 'Don't Be Cruel', 'Jailhouse Rock' 등을 선보인 그는 이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자신의 대표 사운드인 '청혼가', 'Bad Girl Good Girl', 'FEVER(Feat. 수퍼비, BIBI), 'Swing Baby' 등을 이어가며 관객들을 맛깔난 그루브 바다에 함께 스며들게 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여기에 캐럴 'Winter Wonderland',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과 함께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촛불하나' 등을 내세운 앵콜, 발라드곡 '너의 뒤에서', '대낮에 한 이별'로 채워진 앵앵콜 스테이지를 통해 연말연시의 새로운 행복을 기원함과 더불어 그와 함께 해온 여러 세대의 음악팬들과 공감대를 새롭게 했다.

이렇듯 박진영은 총 112개 스테이지로 채워진 4일간의 단독공연 'GROOVE BACK'과 함께 '영원한 딴따라'로서의 음악교감과 열정을 새롭게 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진영은 무대와 함께 "이렇게 다시 여러분을 뵙는 날이 와서 너무 기쁘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성공을 해도 제게 공연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이 값지고, 안 하고는 못 살겠다"라며 "새해 좋은 일만 있으리란 보장은 없지만 어떤 시간에도 여러분이 살아가시는 데 '버티는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 저를 보고서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도 힘을 내봐야지'하고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박진영은 "제 환갑은 2031년 12월이다. 오늘 공연부터 환갑까지 딱 10번 남았다. 10번 더 와달라.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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