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문체부 예산 6조 7408억 원…K 콘텐츠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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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23년도 예산(기금 포함)이 6조 7,408억 원으로 확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 등 수출거점을 5곳 확대하는 예산으로 45억 원, 기업·소비자 거래(B2C) 해외 마케팅 활성화와 케이(K) 콘텐츠 엑스포 개최 등을 지원하는 해외시장 개척지원이 40억 원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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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도 예산(기금 포함)이 6조 7,408억 원으로 확정됐다.
문체부는 24일 2023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된 주요 사항은 ▲공연장 안전선진화 시스템 구축(14억 원)▲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30억 원), ▲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68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55억 원) 등이다.
문체부는 한국 콘텐츠가 경제 산업 지도를 바꾸는 승부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이(K) 콘텐츠 펀드’는 올해보다 512억 원 증액된 1,900억 원으로 편성됐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도 991억 원으로 올해 대비 723억 원 증가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신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위해 인력양성에 57억 원, 신기술 융합콘텐츠 활용 공연 콘텐츠 개발에 55억 원을 지원한다.
관광·체육 분야도 업계의 신규 먹거리 발굴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한다. 관광기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 기회 및 기술자립성 제공을 통해 강소 관광기업으로 성장을 촉진하고, 체육 분야에도 신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스포츠 시장 창출을 지원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 등 수출거점을 5곳 확대하는 예산으로 45억 원, 기업·소비자 거래(B2C) 해외 마케팅 활성화와 케이(K) 콘텐츠 엑스포 개최 등을 지원하는 해외시장 개척지원이 40억 원 증액됐다.
전 세계인에게 ‘한국은 경험하고 싶은 나라’라는 이미지와 인식을 각인시키기 위해 관광·체육의 매력도 키운다. 한국(케이) 관광을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 무대를 주도할 본보기로 만들고자 ‘한국방문의 해’ 개최와 방한관광 회복을 위한 특별마케팅에 각각 100억 원, 62억 원을 편성하고, 의료·웰니스관광, 지역의 경관·생태계에 이야기를 접목한 섬 관광 활성화 등 관광콘텐츠 다양화를 위한 예산을 확대한다.
체육 분야는 국가대표선수 훈련수당 인상(하루 7만 원→8만 원), 트레이너 고용 기간 연장(11개월→12개월) 등 전문체육 여건을 개선하고, 1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관련 예산을 151억 원 증액한 226억 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문화예술 부문에 2조 3,140억 원(2022년 대비 △7.3%), 콘텐츠 부문에 1조 1,738억 원(2022년 대비 +2.5%), 관광 부문에 1조 2,339억 원(2022년 대비 △14.9%), 체육 부문에 1조 6,398억 원(2022년 대비 △15.1%)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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