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이제 윙어로...울버햄튼 신입생, 최전방으로 뛸 예정

박지원 기자 2022. 12. 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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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황희찬은 원래 잘 뛰던 윙어로 완벽하게 분류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쿠냐는 울버햄튼의 새로운 선수다. 임대 계약에는 5,000만 유로(약 680억 원)의 의무 이적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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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황희찬은 원래 잘 뛰던 윙어로 완벽하게 분류될 예정이다.

울버햄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냐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첫 번째 영입이다. 워크 퍼밋을 받은 후, 1월 1일부터 임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그리고 계약엔 특정 조항이 있고, 발동 시에 2027년까지의 계약 기간으로 완전 영입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두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쿠냐는 울버햄튼의 새로운 선수다. 임대 계약에는 5,000만 유로(약 680억 원)의 의무 이적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울버햄튼은 가장 고민이 깊었던 쪽부터 보강하게 됐다. 현재 2승 4무 9패(승점 10)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울버햄튼은 '득점 빈곤'이 심각하다. 15경기 8골로 다득점에서 마찬가지로 20위다.

이는 최전방 자원들이 힘을 못 쓰고 있기 때문이다. 야심 차게 영입했던 사샤 칼라이지치는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라울 히메네스와 디에고 코스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쿠냐는 해당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중앙 공격수,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나 최전방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난 쿠냐가 완벽한 포워드라고 느낀다. 그는 기술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좋은 장점을 보유했다. 그간 많은 골을 넣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앞으로 많은 득점을 넣을 수 있기도 하다. 매우 훌륭한 스트라이커가 될 자질과 기술을 보유했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간간이 최전방으로 출전했던 황희찬은 아예 윙어로 분류되게 된다. 황희찬은 그간 유사시에 원톱에 서는 등 포지션 변화가 잦았다. 이에 팀 전술에 녹아들기 쉽지 않은 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원래 자신 있는 곳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쿠냐는 로페테기 감독과 관련하여 "로페테기는 정말 대단한 감독이며 엄청난 정신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내게 큰 프로젝트를 설명해줬고, 난 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로페테기 감독을 믿는다. 또한, 선수단과 구단을 믿는다"라고 알렸다. 그의 첫 경기는 내달 5일 아스톤 빌라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울버햄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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