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서면대교 조기 건설 위한 10억원 최종 확정, 2024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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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도심과 서부권을 연결하는 춘천 서면대교 조기 건설을 위한 국비 10억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돼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6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서면대교 설계비 10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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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도심과 서부권을 연결하는 춘천 서면대교 조기 건설을 위한 국비 10억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돼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6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서면대교 설계비 10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당초 계획했던 제6차 국도·국지도 사업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하면 제6차 국도·국지도 사업보다 5년 이상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타당성 재조사 과정과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치게 되면 2024년말 착공, 2027년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달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 김완섭 예산실장의 춘천 방문 당시에 현장에서 직접사업 당위성을 밝혔다. 육 시장은 지난달 김진표 국회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철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도 직접 만나 서면대교 건설의 절박성을 호소하고 춘천지역 현안에 대한 국비 반영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 확보된 사업은 서면대교 건설 설계비 10억원을 비롯해 △버스공영차고지 지원 5억3천만원 △소양강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48억원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양성 3억원 등이다.
육동한 시장은 "서면대교는 춘천의 순환 교통체계를 완성시킴은 물론 미래 교통 중심지로서의 춘천의 위상 제고에 중요한 역학을 하게 될 것이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지자체 간 경쟁 등으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관계부처에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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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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