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빈 농약병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 나선다

정찬욱 2022. 12. 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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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한국환경공단 등 3개 기관과 손잡고 내년 8월 31일까지 20개 마을에서 '빈 플라스틱 농약병 재활용률 높이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태안군 등 4개 기관은 농약 제조사 1곳을 선정해 농약병 재질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빈 병 전용 마대를 제작해 마을에 비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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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농약병 수거·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 협약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은 한국환경공단 등 3개 기관과 손잡고 내년 8월 31일까지 20개 마을에서 '빈 플라스틱 농약병 재활용률 높이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 농약병은 몸체와 라벨·뚜껑 등의 재질이 각기 다르고, 파쇄·세척 과정 등을 거쳐도 라벨과 뚜껑이 분리되지 않거나 이물질이 들어있는 경우도 많아 재활용률이 낮다.

태안군 등 4개 기관은 농약 제조사 1곳을 선정해 농약병 재질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빈 병 전용 마대를 제작해 마을에 비치할 예정이다.

빈 농약병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교육하고 사업이 끝난 후 우수 마을도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빈 농약병 수거·재활용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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