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즈… 올해 구글 최다 검색 ‘PGA 선수’

오해원 기자 2022. 12. 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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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여전히 '골프황제'인 이유는 대중의 변함없는 관심 덕이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26일(한국시간)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주요 선수의 구글 검색량 결과를 공개했다.

PGA투어 소속 선수 중 올해 가장 많은 구글 검색량을 자랑한 선수는 역시나 우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우즈는 PGA투어의 모든 선수 중 가장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는 선수로, PGA투어의 모든 선수보다 4배 이상 많은 구글 검색량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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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매체 골프위크 발표

검색량 PGA 모든선수의 4배

매킬로이 2위…3위는 셰플러

2년 연속 영향력 1위도 지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여전히 ‘골프황제’인 이유는 대중의 변함없는 관심 덕이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26일(한국시간)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주요 선수의 구글 검색량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의 결과를 결산한 것으로 PGA투어가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IP) 순위를 산정하는 주요 지표인 구글 검색량이 최종 결과에 얼마나 큰 변수가 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PGA투어 소속 선수 중 올해 가장 많은 구글 검색량을 자랑한 선수는 역시나 우즈다. 우즈는 2년 연속 PIP 1위 자리를 지켰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우즈는 PGA투어의 모든 선수 중 가장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는 선수로, PGA투어의 모든 선수보다 4배 이상 많은 구글 검색량을 자랑했다.

2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3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근소한 차이나 유튜브 검색에서 앞섰다. 매킬로이는 PIP 순위에서도 우즈에 이어 2위였다. 반면 셰플러의 PIP 순위는 6위로 구글 검색량 순위가 더 높았다. 이 밖에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콜린 모리카와(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2022년의 구글 검색량 톱10에 들었다. 이들 중 구글 검색량 6위 파울러(PIP 16위)와 7위 피나우(PIP 10위), 10위 호블란(PIP 20위)은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은 덕에 PIP 상위에 들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셰플러의 사례와는 반대다.

PIP는 구글 검색량과 함께 글로벌 미디어 노출, 소셜 미디어 언급, 중계방송 노출량, 선수 친밀도와 호감도 등을 기반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PGA투어는 2021년 PIP를 처음 도입해 10명에게 4000만 달러(약 514억 원)를 나눴다. 2022년엔 수혜 선수를 20명으로 확대하고, 총액 역시 1억 달러(1284억 원)로 크게 늘렸다.

지난해 PIP 순위에선 우즈가 필 미켈슨(미국)을 제치고 초대 1위로 뽑혔다. 미켈슨이 12월 30일 자신의 SNS에 1위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PNC챔피언십에 출전해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다만 PGA투어가 공식 결과를 지난 3월 발표해 미켈슨이 PGA투어를 비난하고 당시 출범을 준비하던 LIV골프인비테이셔널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미움을 사 ‘괘씸죄’로 순위가 바뀐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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