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편 폴더블폰, 3분기 세계 출하량 전년보다 63% 급증

김대영(kdy7118@mk.co.kr) 2022. 12. 26. 11: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갤럭시Z 폴드4를 한 관계자가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 3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한 것이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373만대)보다 63% 늘어난 608만대로 나타났다.

폴더블 스마트폰 점유율도 확대됐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2%를 넘어섰다.

세계적 경기 침체 상황이었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결과라는 것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설명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를 견인한 것은 폴드형 스마트폰이다. 폴드형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4 출하량이 60%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국 폴드형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은 새로운 폼팩터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은 카메라 성능 등을 갖추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