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집무실 예산…최민호 시장, 기대이하 "아니다"

송승화 기자 2022. 12. 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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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집무실과 관련한 국회 통과 예산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은 "반영 자체가 큰 성과"라고 답했다.

아울러 "대통령 집무실은 여야 합의,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부대의견을 달아서 예산 통과시킨 것이기 때문에 금액은 큰 의미가 없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토지매입비 반영 자체가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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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민호 세종시장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 반영 자체 큰 성과"
세종의사당 700억→350억, 대통령집무실 40억→3억 반영

[세종=뉴시스] 최민호 시장이 예산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집무실과 관련한 국회 통과 예산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은 “반영 자체가 큰 성과”라고 답했다.

국회는 지난 24일 세종시 3대 핵심사업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토지매입비 350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3억원 등을 통과시켰다.

애초 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관련, 최초 제출 예산으로 각각 700억원과 40억원을 주장했다. 하지만 세종의사당은 절반 수준인 350억원, 세종집무실은 10분에 1수준도 안 되는 3억원으로 확정됐다.

최민호 시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를 묻는 말에 “정부 예산에 없던 것으로 증액 예산으로 요구한 것은 700억원이다”며 “깎기는 쉬워도 증액은 어렵고, 아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1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재석 273인, 찬성 251인, 반대 4인, 기권 18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2022.12.24. 20hwan@newsis.com


이어 “예산에 없던 세종집무실 40억과 국회 세종의사당 700억을 요구했는데 100% 반영되지 않더라도 (세종의사당) 350억 반영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집무실에) 40억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며 예산 의결을 두고 온탕, 냉탕 협상이 많았다”며 “그 안에서도 1억을 세워, 집무실 설립에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집무실) 건립이 확정되지 않아 몇 억을 넣기가 어렵고 정부예산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도 그런 것 때문이다”며 “현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 관련 약속을 하고 반영이 없으면 의구심 들어 ‘적극’ 요구해 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 집무실은 여야 합의,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부대의견을 달아서 예산 통과시킨 것이기 때문에 금액은 큰 의미가 없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토지매입비 반영 자체가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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