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내년부터 중·고교 교복비 25만원 정액 지원

울산시교육청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023학년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방식을 25만원 정액 지원으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복지 달성을 위한 협력사업으로 울산시와 2019년 11월 울산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0학년도부터 교복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교복비 지원사업은 시교육청(60%), 시(30%), 구·군(10%)의 재원 분담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5만원 이내 학교별 교복 구매단가를 지원하고 있다.

2023학년도부터는 기존의 학교별 교복주관구매를 통한 25만원 이내 낙찰가 지원방식에서 25만원 정액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울산시와 합의했다.

정액 지원 방식에 따라 낙찰 차액으로 교복 관련 품목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어 학교별 지원 금액의 차별을 해소하게 되고, 학부모의 개인 부담액을 경감할 수 있게 된다는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2022학년도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해 울산 관내 전학생에 대해도 추가 1회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