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올해의 최고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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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포르투갈·사진)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국가대표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
IFFHS는 25일(한국시간) 올해의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 2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IFFHS 올해 최고의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에는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이끈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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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FHS, 스칼로니 등 20명 선정
손흥민은 최우수 선수 후보에
파울루 벤투(포르투갈·사진)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국가대표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
IFFHS는 25일(한국시간) 올해의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 2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특히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벤투 감독의 조국인 포르투갈을 상대로 역전승을 따냈고,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카타르월드컵을 마친 뒤 계약 기간에서 이견을 보인 끝에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이 불발됐다.
IFFHS 올해 최고의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에는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이끈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 등이 포함됐다. 또 일본의 카타르월드컵 16강행을 이끈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르베 레나르 감독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1996년부터 매년 한 해 최고의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수상했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올해의 남자 최우수 선수 후보 20인에 들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파리 생제르맹)도 포함됐다. 한국 대표팀의 수문장 김승규(알샤바브)는 남자 최우수 골키퍼 후보 25명에 들었다. 각 부문 수상자는 내년 1월 발표 예정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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