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강력 한파에 '독감 의심' 급증...RSV·메타뉴모도 유행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너무 추워져서일까요? 독감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또 처음 들어본 RSV와 메타뉴모 바이러스 이런 것도 유행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강력 한파에 어떤 질환들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요즘에 코로나가 다시 늘고 있고요. 독감 환자도 많고. 그러니까 이게 독감인지 코로나인지도 잘 모르겠고. 이거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김경우]
같은 바이러스라고 하더라도 다양한 증상, 정도도 굉장히 경미한 분부터 심한 분까지 굉장히 다양하고 사실 코로나와 독감은 공통적으로 열이 나고 기침이나 가래 같은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구별하기는 어려운데요.
그래서 조금 다른 특징이 굳이 있다면 독감 같은 경우에는 고열이 갑작스럽게 나는 경우가 있고 너무 힘들어서 근육통, 어지러움 이런 것이 동반되는 분들도 있고, 특히 독감 접종을 안 맞으셔서 그렇다고 하면 독감을 많이 의심해볼 수가 있겠고요.
또 코로나 같은 경우에는 잘 알려진 것처럼 미각이나 후각 저하가 나타나실 수도 있고 또 목이 너무 아프시다든지 또 코로나 접종을 2차까지만 하시고 추가적으로 동절기 접종을 안 하셨다 이런 분들이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코로나도 의심해 볼 수가 있는데 일단 증상만으로는 뚜렷이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일단은 그런 증상을 보이면 병원에서는 주로 우리가 다른 바이러스도 많이 있지만 코로나와 인플루엔자에 대해서 신속항원검사나 PCR 검사를 시행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내가 코로나인가 해서 코로나 검사는 많이 받으시는데 내가 독감인가 해서 독감 검사를 따로 받는 분은 많으시지 않는 것 같은데 독감도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건가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코로나는 잘 아시는 것처럼 자가검사키트가 있는데 아직 독감은 자가검사키트는 없지만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는 사실 코로나 이전에도 있었던 부분이 되겠고요. 민감도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기서 양성이 나오면 바로 항바이러스제를 먹거나 주사로 놔드릴 수가 있고요.
[앵커]
독감 주사가 따로 있어요?
[김경우]
네, 독감에 대해서 우리가 잘 알려진 것처럼 타미플루라고 하는 5일치 먹는 약도 있고 또 항바이러스제로 주사로 한 번만 맞으시는 것도 있기 때문에 주사, 먹는 제, 흡입제, 이런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실 수가 있기 때문에 다른 바이러스에 의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독감은 우리가 검사해서 양성이 나오면 치료제가 있기 때문에 사용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실제로 올해 독감이 예년보다 크게 많이 늘었습니까?
[김경우]
일단은 작년, 재작년에는 거의 없었는데 코로나 유행 이전, 2019년도 수준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고요. 우리가 코로나 이전에 독감 유행 경보, 그러니까 외래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 비율이 지금 경고 수준이 10배 가까이 갑자기 늘고 있고 1주 단위로도 빠르게 늘고 있고 또 그런 유사한 증상 중에서 독감이 차지하는 비율이 계속 굉장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왜 그런 거죠?
[김경우]
일단은 아무래도 독감에 대해서 예방접종률이 좀 떨어진다든지 아니면 마스크 착용률이 조금 소홀해졌다는 면이 있겠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왜 그런지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한데 특히 소아, 젊은 층에서 독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소아나 젊은 층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낮고 또 코로나 감염을 많이 앓았는데 혹시 코로나 감염 이후에 이러한 여러 가지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위험이 더 증가하는 것은 아닌가.
그러니까 코로나를 한번 앓게 되시면 자연적으로 항체면역은 생기지만 우리가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우리 호흡기의 해부학적인 방어력 이런 것들은 손상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2차적인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잘 생기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매해 독감마다 특징이 다르다고 하는데 사실 저도 목이 부은 증상이 지금 열흘째 지금 안 가라앉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주변에 보면 이번 독감이 코로나보다 무섭다, 한 번 걸리니까 증상이 낫지 않는다, 이런 분들이 되게 많더라고요. 올해 그런 특징이 있는 건가요?
[김경우]
아마도 기온이 더 낮아서 그런 측면도 있는 것 같고 작년보다 우리 평균기온이 마이너스 3.4도 정도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더 추워서 그럴 수도 있겠고 또 그동안 독감 예방접종을 안 하셨던 부분이 보통 해마다 맞지만 그래도 한 1~2년 전에 맞으셨던 분들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봤을 때 그런 면역들이 더 떨어져서 아마도 독감이 걸렸을 때 더 심한 증상을 나타낼 수가 있겠는데요.
우리가 독감 같은 경우에도 현재 네 가지 종류가 유행하고 있고 백신도 4가 백신이라 그래서 거기에 대응해서 맞고 있는데 인플루엔자 A형이 증상이 심하게 되겠고, A형도 우리가 계절독감이라고 부르는 H3N2형이 있는데 지금 유행하는 것은 A형의 계절독감형이 주로 많이 유행하고 있는데 한번 앓고 나셔서도 H1N1이라고 하는 예전에 신종플루라고 했던 독감에 걸리시거나 B형에 또 걸리실 수가 있기 때문에 4가 백신을 맞으셔서 독감을 예방해 주시는 노력들이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이라도 맞는 게 너무 늦지 않았나요?
[김경우]
아닙니다. 보통은 작년 같은 경우에 1월에 정점을 이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증가할 양상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맞으시는 것이 좋겠고 올해 양상은 또 2019년도 양상과 어떻게 또 다를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 길어지거나 더 독해질 수도 있어서 독감접종을 지금이라도 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독감 접종률이 왜 떨어진 겁니까, 그런데?
[김경우]
일단은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약간 높거나 비슷한 양상인데 소아청소년 접종률이 2%, 3% 정도 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아무래도 독감접종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거나 또 무료접종 대상을 예전에는 고등학생까지 무료접종이 가능했는데 올해는 초등학생까지 지원해 준다든지 그런 정책의 변화도 영향이 있을 텐데 일단은 독감 접종, 특히 아이들이 단체생활하고 교육, 학원,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접종을 적극적으로 해 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리고 좀 생소한 명칭이기는 한데 RSV, 이 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이게 유행한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건가요? 독감하고 다른 건가요?
[김경우]
독감하고 다른 역시 호흡기 바이러스인데요. 우리가 감기 바이러스는 주로 상기도만 침입하기 때문에 폐렴을 일으키지 않아서 호흡곤란까지 가지는 않지만 이러한 RSV나 메타뉴모바이러스라든지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라든지 여러 가지 바이러스들이 중증질환을 일부 일으킬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감시를 하고 있는데 메타뉴모바이러스는 생소한 것처럼 발견된 지는 30년이 됐지만 올해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유행을 했고 지금은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4%를 차지하고 있지만 독감 유사 환자가 그만큼 많이 증가한 것에 비해서 작은 비율을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환자 수 자체는 많이 줄고 있지는 않아서 우리가 이런 다른 호흡기 감염병 역시 마스크라든지 손 씻기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예방이 가능한 바이러스가 되겠는데 한 번 걸리게 되면 이건 아직은 뚜렷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굉장히 면밀한 관찰과 대증적인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 되겠습니다.
[앵커]
이것도 독감 예방접종하면 이것도 예방이 됩니까?
[김경우]
독감은 사실 독감 바이러스에 대해서만 예방이 되고 아직은 이런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은 개발되어 있지 않은데 추후 이런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예방접종도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코로나 개량백신도 접종률이 기대만큼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요. 마스크 해제 시기와도 연관 지어서 생각해보면 고령층 접종이 지금보다는 좀 더 올라가야 해제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분석이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지금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맞아주시고 준비를 한 상태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할 텐데요.
[앵커]
어느 정도까지 올려야 되는 걸까요?
[김경우]
최대한 제 생각에는 예전에 우리가 어르신들이 맞으셨던 것처럼 못 맞으시는 분들 빼고는 다 맞으시는. 한 70~80%까지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예전만큼 접종 참여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정부에서 목표치를 50~60% 낮춰 잡은 측면이 있지만 지금 많이 코로나 때문에 감염되셔서, 또 중증으로 진행되시는 분들을 보시게 되면 겨울철 코로나 예방접종을 안 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셔서 지금 빨리 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겠고 앞으로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가 되게 되면 더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지시기 때문에 그것이 어느 정도 증가할지 사실 좀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 미리 사전 대비를 해 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안 맞으시는 분들은 맞아도 걸리더라, 걸릴 사람은. 그러고 걸리면 좀 앓으면 되지, 뭐. 이런 생각 하시는 것 같거든요. 의사 입장에서는 어떤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
[김경우]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개발돼서 매우 효과가 좋았는데 변이를 거듭하면서 예방 효과가 감소하는 측면이 있었고요. 거기에 대비해서 지금 개량백신이, 특히 오미크론에 대응해서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감염예방효과는 기존에 3, 4차 백신을 맞으셨던 것보다 더 높은 효과가 기대가 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코로나 걸려서 오신 분들 보면 개량백신 맞고 걸렸다는 분들은 아직은 제가 못 봤는데, 물론 나중에 예방효과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하셔서 감염 예방과 중증화 예방을 해 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지금 개량백신은 충분히 감염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접종을 하시게 되면 확실히 덜 걸리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걸려도 감기처럼 그냥 앓겠다, 그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경우]
일단은 예방접종을 하시면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가실 수가 있는데 예방접종을 안 하시면 심하게 앓게 되시고 지금 코로나 감염 사망률만 나오게 되어 있는데 중국도 코로나 사망 통계에 대해서 논란이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를 앓고 나서 코로나는 나았는데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시는 분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사실 이런 초과 사망은 코로나 사망으로 통계가 잡히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분들도 상당히 많이 병원에 입원하시고 회복되지 못하신 경우가 있어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고위험군들이 상당히 아직 여전히 많다.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하시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권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병원 가면 개량백신 안내 되어 있고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더라고요. 이번 주가 4개 종류로 늘어난 거고. 연령별로 화이자, 모더나가 나뉘는데 이게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거예요?
[김경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직 소아용 모더나 백신이 들어오지 않아서 그런 것 같고 미국 같은 경우에는 이미 개량백신을 6개월 이상의 소아에서도 접종이 허가가 됐습니다. 그래서 기초접종을 한 소아청소년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는데.
[앵커]
이전에 맞은 종류랑 동일하게 꼭 맞을 필요는 없는 거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소아 같은 경우에도 기초접종을 한 후에 추가로 3차나 4차 접종으로 개량백신을 맞을 수가 있기 때문에 소아청소년들도 적극적으로 접종이 필요하고, 금년에 우리나라에서 아직 소아에 대한 코로나 백신 허가가 지연되고 있어서 빨리 당기고 허가를 해서 필요한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맞을 수 있게 적극적으로 정책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중국이 걱정입니다. 중국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우리 바로 옆이기도 하고. 그런데 혀가 검게 변한다든지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는 얘기들도 있고요. 이것도 코로나 변이입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경우]
코로나 변이에 의한 증상이라기보다는 흔하게 나타나지 않는,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해석할 수가 있겠습니다. 기존 코로나 감염에 대해서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흔한 것은 발열이 나고 기침 나고 이런 거지만 드물게는 혀에서 상피세포가 과하게 자라면서 거기가 세균 감염이나 이런 것이 생기면서 검게 변한다든지 피부에 헤르페스처럼 수포가 생겨서 피부질환이 생긴다든지 이렇게 드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코로나에 가볍게 걸려서 지나가면 제일 좋지만 어떻게 걸리실지 모르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중국 얘기 하나 더 해보면 사실 규제를 일찍 더 많이 푼 나라도 많은데 중국이 이렇게 뒤늦게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많아지는 가장 큰 이유가 어떤 거라고 생각하세요?
[김경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일단 백신 접종도 한 가지 효과가 될 것 같고요. 효과가 좋은 백신들, 초기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었겠지만 계속 변이를 거듭하면서 거기에 대한 우리가 철저한 제로 코로나 정책은 괜찮았지만 완화를 대비해서 접종을 적극적으로 대비를 했었어야 했는데 의료대응시설도 굉장히 부족한 부분이 있고.
이것은 우리가 과거에 봤던 현상의 반복 현상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충분히 대비를 못 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싶고요. 오미크론이 대부분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조금 더 일찍 적극적으로 개량백신 접종을 도입했으면 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앵커]
최근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게 노로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 현황이 어떤지하고 이건 어떻게 우리가 대비해야 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김경우]
우리가 식중독 하게 되면 주로 더운 여름에 세균, 바이러스가 많이 번식해서 걸리는데,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바이러스로 낮은 온도에서도 충분히 전파랑 활성화가 되는 바이러스가 되겠습니다.
주로 분변이나 구토물을 통해서, 손을 통해서 감염이 되는데 지금 아마도 어린이들. 영유아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들 중심으로 아마 손 접촉을 통한 집단감염이 늘어나면서 지금 발생률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음식을 충분히 끓여먹고 또 손 씻기를 잘하고 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철저히 음식을 익혀 드시고 날로 드시는 것을 피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교수님께서 근무하시는 응급실에 한랭질환자가 굉장히 올해 많았다고 하는데 왜 그런 거고 어떤 걸 주의해야 되나요?
[김경우]
한랭 질환 하게 되면 아무래도 날씨 추운 것과 관련이 많이 되는데요. 주로 시골이나 농어촌, 인적이 드문 데서 늦게 발견되기는 경우가 많은데 도심에서도 최근 회식이 많아지니까 과음을 하시고 추운 데서 잠깐 정신을 잃고 계시는데 또 한랭질환, 저체온증이 되면 또 의식이 또 떨어지기 때문에 과음보다 저체온 자체로 인해서 의식저하가 생겨서 빨리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빨리 누가 행인이 신고해 주시면 괜찮은데 늦게 발견되는 경우에는 추운 겨울에는 도시에서도 굉장히 위험할 수가 있고 또 가정에 냉난방이 어려우신 분들, 보일러가 고장났다든지 이런 경우에도 한랭질환 노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취약가구에 대한, 또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이런 지원대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춥다 보니까 손 씻는 게 귀찮아질 수 있는데 역시 기본이 중요하다. 손 씻는 것 잘해야 되겠다,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앵커]
김경우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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