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대환 대출 고객 평균 금리 4.61%p 낮췄다

대출한도 조회 2억8500만건 넘어
마이데이터 대출 관리 고객 20만명 돌파

핀다가 올해 사용자 70%의 대환대출 금리를 평균 4.61%p 낮췄다고 밝혔다. 핀다 제공

데이터 기반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가 올해 대환대출을 받은 사용자 70%가 평균 금리를 4.61%포인트 낮췄다고 26일 밝혔다.

핀다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사 데이터 기반으로 '2022년 핀다 연말결산 인포그래픽'을 공개하고 대환대출 사용자 열명 중 여덟 명이 1인당 평균 한도를 952만원 늘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핀다는 올해 업계 최다인 62개 제휴 금융사에 2억8500만번 상품 조회를 요청해 기존 대출 과정에서 고객이 필요로 했던 1750만 시간을 절약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절약한 서류만 연간 137만 장에 달한다.

핀다에서 올해 마이데이터 연결을 통해 대출을 관리한 고객도 20만 명을 넘어섰다. 핀다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나의 대출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핀다는 마이데이터 연동을 통해 나의 흩어진 대출 내역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고, 대출 상환 계좌 연결을 지원해 여윳돈이 생겼을 때 현명하게 대출을 갚아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핀다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도 300만건을 돌파, 월간활성화지표(MAU)는 75만 건을 넘겼다. 2019년 7월 핀다 앱을 출시한 지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변함없이 핀다를 사랑해주신 고객을 위해 내년에도 마이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하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